최근 한국에서 코로나 못지 않게 큰 사회적 이슈는 집값이라 할 수 있다. 인간 생활의 3가지 요소인 의/식/주, 즉 입는 것, 먹는 것, 사는 곳 중 하나인 주택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는 것이다.
본 포스팅에서는 2010. 7월부터 2020. 6월까지의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정보를 활용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의 추세와 행정자치구별 차이 등을 시각적으로 확인코자 한다. 특히 강남 3구(강남/서초/송파), 그리고 마용성(마포/용산/성동)이라 불리는 새롭게 부각되는 집값 급등지역과 강남3구, 마용성을 제외한 나머지 서울시내 행정자치구의 아파트 매매가 추이에 대해 살펴보도록 한다.
참고 : 데이터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이용하였으며, 아래 삽입된 연동형 그래프는 아래 링크(JMP Public Posting)에서 확인할 수 있다.
본 포스팅에서는 5가지 주제로 데이터 분석을 실시하였다.
1. 10년간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
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은 2010. 7월 46,375만원에서 2020. 6월 88,333만원으로 90.5%(약 2배) 상승했음을 알 수 있다. 평균가격의 함정에서 벗어나기 위해 서울시 25개의 행정자치구 별 10년간 추세를 보고자 한다.
2. 10년간 서울 행정 자치구별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추이
위 자료는 10년간 서울 시내 25개 행정 자치구의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추이 현황으로, 강남 3구(강남/서초/송파) 및 새롭게 떠오른 마용성(마포구/용산구/성동구)을 제외한 지역들간의 차이가 현저함을 확인할 수 있다. 강남구는 2020. 6월 기준 매매 평균가격이 약 18억으로 10년간 134% 상승했으며, 도봉구의 경우엔 가격 상승폭과 비율에서 강남구에 미치지 못 함을 확인할 수 있다. 최근 강남 3구 이후 떠오르는 지역인 마용성 중 성동구의 경우 상승률이 144%로 강남구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.
강남구 : 75,913만원(2010. 7월) -> 177,572만원(2020. 6월) +134%
성동구 : 44,166만원(2010. 7월) -> 107,856만원(2020. 6월) +144%
도봉구 : 25,693만원(2010. 7월) -> 41,626만원(2020. 6월) +62%
[표] 서울시 25개 행정자치구 별 2010. 7월 대비 2020. 6월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증가율
3. 10년간 서울 지역구분별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추이
서울시는 일반적으로 크게 3개의 지역으로 구분된다. 서초/강남/송파구를 하나로 묶은 강남3구, 최근 집값 상승지역인 마용성(마포/용산/성동구), 그리고 그외 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. 아래 표에서 볼 수 있 듯이, 서울시 전체의 상승률이 91% 수준이며 특히 마용성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려지며, 그외 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율을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.
4. 10년간 서울 지역구분/행정구별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추이
각 지역구분에 따른 행정자치구별 실거래 매매가 추이를 볼 수 있도록 좌측 상단에 Local Data Filter를 만들어 손쉽게 Drill-Down하여 Data를 볼 수 있도록 하였다. 아래 삽입된 그래프 좌측 상단의 Local Data Filter를 통해 지역구분에 따른 행정자치구 추세를 확인해 보기 바란다.
5. 현 정부 기간 중 서울 지역구분별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추이
마지막으로 현 정부의 중점실천과제 중 하나인 부동산 안정대책이 효과를 보고 있는 지, 대책 발표 이후의 매매가 추이를 살펴봄으로써 검증을 해 보고자 한다.
x축은 아파트 거래일자(여기선 현정부 출범 이후인 2017. 5월 이후 데이터만 선택하여 보여주고 있음)를 나타내며, 점선은 현 정부 출범 후 발표한 부동산 대책 발표월을 표시해 두었다. 각 대책 발표 시점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의 등락을 확인 할 수 있다.
대책(세부 부동산대책 내용은 아래 링크 및 참고자료를 보시기 바란다)에 따라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기도 하지만, 전반적인 상승츠세를 꺾기엔 현재까진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확인된다. 또한 각 지역구분(강남 3구/마용성/그 외 지역)별로 대책의 영향도가 반대로 나타나는 것 또한 확인할 수 있다.
참고로 현 정부(2017. 5월 출범)는 7. 10일 대책까지 22번의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고 있는 중이다.
참고 : 현 정부의 22차례 부동산 정책
▲2017년
① 6·19대책(부동산 규제기반 확립)
② 8·2대책(규제지역 확대·강화)
③ 9·5후속조치(규제지역 확대·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)
④ 10·24대책(가계부채 종합대책)
⑤ 11·29대책(주거복지로드맵)
⑥ 12·13대책(임대주택등록 활성화)
▲2018년
⑦ 7·5대책(신혼부부·청년 주거지원)
⑧ 8·27대책(규제지역 확대·강화)
⑨ 9·13대책(금융규제 확대·강화)
⑩ 9·21대책(1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)
⑪ 12·19대책(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)
▲2019년
⑫ 1·8대책(임대주택관리 강화)
⑬ 4·24대책(주거종합계획)
⑭ 5·7대책(3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)
⑮ 8·12대책(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)
⑯ 10·1대책
⑰ 11·6대책(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)
⑱ 12·16대책
▲2020년
⑲ 2·20대책(경기도권 금융규제)
⑳ 5·6대책(공공재개발 활성화)
㉑ 6·17대책(강력한 대출규제 방안)
㉒ 7·10대책(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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